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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39명…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1,539명…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
  • 송고시간 2021-07-31 16:06:22
신규 확진 1,539명…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

[앵커]

어제(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 나왔습니다.

1,000명을 넘은 게 벌써 25일째인데요.

확진자가 많다 보니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빠른데요.

4차 유행이 시작되고 한 달 만에 2배가 됐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39명.

25일째 1,000명대입니다.

지역감염자는 1,466명으로 수도권에서 64%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97명이 나온 경남을 필두로 11일 연속 5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집단감염도 속출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지난 2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직원 등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고, 충남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28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감염이 이어져 직원 등 총 24명이 감염됐습니다.

연일 1,000명을 넘는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위중증 환자도 317명으로, 지난 1월 이후 191일 만에 다시 300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7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 1,000명을 넘었을 때, 위중증 환자 수는 155명이었는데 불과 3주여 만에 2배를 넘은 겁니다.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감소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922만8,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4% 수준입니다.

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큰 효과가 없는 만큼, 추가 방역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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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