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 오랜만에 비와 함께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고요,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주로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차츰 비는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겠고 이번에는 제법 많은 양을 쏟아내겠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 이상 내리겠고요,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5~40mm가 예상됩니다.
중부 내륙은 낮 동안 소강상태 보이는 곳도 있겠는데요.
반면에 충청도 강원도 또 남부지방은 오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가 있겠고요.
또 시야가 어두운 밤 시간대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세찬 빗줄기가 예상이 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순식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 계신 분들은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갑니다만 여전히 전국이 후텁지근하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더위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서울 31도가 예상이 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세종이 32도, 전주 32도, 안동 33도, 대구 3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이번 주는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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