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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여권 반대"…프랑스 3주째 대규모 시위

세계

연합뉴스TV "백신 여권 반대"…프랑스 3주째 대규모 시위
  • 송고시간 2021-08-01 13:15:00
"백신 여권 반대"…프랑스 3주째 대규모 시위

[앵커]

프랑스에서 이른바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유를 외쳤는데요.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프랑스 국기와 '자유'라고 쓴 팻말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백신 접종 등을 증명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말 시위가 3주째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수도 파리 등 전국에서 열린 시위에 모두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얀 모이스 / '백신 여권 확대' 반대 시위 참가자> "(백신 여권은) 자유를 방해하는 큰 장애물입니다. 식료품을 사러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가거나 고된 일을 끝내고 인생을 즐기고 싶을 때 증명서는 장애물이 될 뿐입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폭죽과 유리병 등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등 무력 충돌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부터 영화관과 헬스장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과거 감염으로 항체가 형성됐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에 더해 이달 9일부터는 카페나 식당, 기차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증명서를 필수 지참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가족과 자신 스스로가 감염된다면, 그 자유는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걸까요?"

독일 베를린에서도 주말 동안 정부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독일 법원은 이전 집회에서 시위대가 방역조처를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집회와 행진을 금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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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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