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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보다 값졌다…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신기록으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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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메달보다 값졌다…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신기록으로 4위
  • 송고시간 2021-08-02 05:54:56
메달보다 값졌다…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신기록으로 4위

[앵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육상에 희망을 준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표정으로 리듬을 타는 우상혁.

경쾌한 도움닫기 후 2m 35를 성공시킵니다.

이진택이 1997년 세웠던 한국 신기록, 2m 34의 기록이 24년 만에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선 전체 9위로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을 통틀어 25년 만에 결승에 오른 우상혁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2m 33을 두번째 시도만에 성공시키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고, 2m 35를 한 번에 넘으며 메달권에 다가섰습니다.

2m 37 첫번째 시도를 실패한 우상혁은 2m 39에 도전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보다 8cm나 높은 바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상혁은 최종 기록 2m 35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기록한 이진택의 8위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우상혁 /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아쉽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할 거 다 했습니다. 한국신기록으로 일단 만족하고 3년 후에 파리올림픽 조준해보겠습니다."

우상혁에 앞선 3명의 선수들도 모두 2m 39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최종 기록 2m 37로 공동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눠가졌습니다.

육상 '불모지' 한국에 희망을 쏜 우상혁.

여덟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양발의 크기가 다른 '짝발'이지만 뜨거운 도전 의식으로 신체적 약점도 뛰어넘었습니다.

한 달 전 간절함으로 나선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출전한 도쿄올림픽,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우상혁은 다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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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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