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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 송고시간 2021-08-02 09:03:20
"신규 확진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앵커]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다소 줄었지만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2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1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9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79명보다 220명 적은 수치인데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째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7명으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402명으로 34.7%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정체된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 환자가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급증한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며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1을 넘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3주가 지났지만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감염병 전문가들은 확산세를 꺾으려면 수도권 4단계 연장은 물론 더 강력한 추가 방역 대책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오는 8일 끝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연장 여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는데,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4단계 연장 외에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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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