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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속 국지성 호우…이번주 열대야 기승

날씨

연합뉴스TV 전국 폭염 속 국지성 호우…이번주 열대야 기승
  • 송고시간 2021-08-02 12:21:18
전국 폭염 속 국지성 호우…이번주 열대야 기승

[앵커]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다소 내려갔지만 습도가 높아져 밤낮 찜통 더위는 여전한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지난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충북 괴산과 경북 청도군에서 121mm의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전북 익산 55mm, 강원 고성군 39mm 등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 충북 청주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빗줄기는 갈수록 더 굵어져 밤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목요일까지도 전국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 강수가 잦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지난 달 극심했던 폭염과 비교해 3, 4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가 예상됩니다.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폭염과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연속 13일, 제주는 15일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뜨거운 수증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하고 잦은 비로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이번 주는 열대야가 더 심하겠습니다.

그동안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타나던 밤더위는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973명,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입니다.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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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