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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발길 이어져…"야외서도 마스크는 꼭"

사회

연합뉴스TV 수목원에 발길 이어져…"야외서도 마스크는 꼭"
  • 송고시간 2021-08-04 14:14:29
수목원에 발길 이어져…"야외서도 마스크는 꼭"

[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수목원을 찾고 있는데요.

국립수목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상훈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무더운 오후에도 수목원을 찾는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양산을 들거나 부채질을 하며 숲 곳곳을 거니는 모습입니다.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수목원에는 울창한 나무만 있는 게 아니라 호수나 박물관 등이 조성돼 있고, 꽃들도 피어있습니다.

이곳 국립수목원은 먼저 예약을 하셔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작년부터는 방문객을 하루 천 오백 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7월에만 2만 6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 국립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윤주 / 서울 성북구> "멀리 가지 않고 코로나19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가족끼리 정신건강을 위해 왔어요. 붐비지 않는 거 같아 쾌적해서 좋아요."

[앵커]

야외 공간이라고 해도,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놓을 수는 없는데요.

방역 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수목원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 합니다.

수목원 안에 있는 시설들은 QR 인증이나 안심콜 등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체온 체크는 물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고,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안내문도 붙였습니다.

수목원 관계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호 / 국립수목원 시설관리실장> "실내에는 분무소독이나 표면소독을 하루에 2회 이상하고 있고, 대기 안내선을 바닥에 표시해서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무더위에 지치셨다면, 자연 속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을 찾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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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