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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 '산악인장'…청룡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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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 '산악인장'…청룡장 추서
  • 송고시간 2021-08-04 17:55:37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 '산악인장'…청룡장 추서

[앵커]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 대장의 장례가 오늘(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산악인에게는 최고 예우인 '산악인장'으로 치러지는데요.

인간 승리의 표상이 된 김 대장에게 '청룡장'이 추서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홍빈 대장 (지난 6월 현지 베이스캠프)> "브로드피크, 제가 이번에 정상에 오를 브로드피크…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많지만 이걸 극복하고 정상에 꼭 오르겠습니다."

정상에 오르겠다는 약속은 지켰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

영정 속 김 대장은 환한 미소로 추모객을 맞았습니다.

김 대장이 평소 사용하던 등반 장비에는 고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원복달 / 김홍빈 대장 지인> "'산에 가지 말아라. 가지 말아라'고 하면, '한 번만 더 갔다 온다고 해요. 한 번만 더'. 이번에도 갈 때 '엄마, 한 번만 더 갔다 올게요' 그랬어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 앞에 청룡장을 추서했습니다.

열 손가락을 모두 잃고도 멈추지 않은 김 대장의 도전은 희망 그 자체였습니다.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도전 정신과 김홍빈 대장이 살아온 치열한 삶 그런 것들이 정말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에 커다란 희망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김 대장의 도전을 응원했던 가족들.

돌아오지 못한 고인의 영정 앞에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김홍빈 대장 둘째 누나> "거기서 동료들하고 재미있게 살아. 영혼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훨훨 날아다니면서."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은 오는 8일 거행됩니다.

영결식 후 김 대장의 유품과 영정은 평생을 친구처럼 지냈던 무등산 품에 있는 문빈정사 납골당에 안치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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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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