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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고 감염 막고'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

사회

연합뉴스TV '더위 피하고 감염 막고'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
  • 송고시간 2021-08-04 19:58:16
'더위 피하고 감염 막고'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

[앵커]

차 안에서 대기하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가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땡볕에서 대기할 필요도 없고 감염 위험도 낮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개소 첫날을 맞은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

행정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시민 맞이에 한창이고, 한데 모여 운영 계획을 나누는 의료진의 모습도 보입니다.

곧이어 도착한 차들.

검사는 순식간에 끝납니다.

<김동섭 / 중랑구보건소 의약과장> "검사받는 분 입장에서는 자기 차 안에서 받고 하니까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으니까…요즘 땡볕에 기다리다가 실신 직전까지 가고 그러시는 분도 있는데…"

시민들도, 현장 인력들도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의 편리함과 안전함이라는 장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폭염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겹치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울시도 운영을 희망하는 자치구에게 지원을 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차량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총 네 곳입니다.

다른 형태의 선별검사소에 비해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만큼, 설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자치구에서 차가 드나드는 통로와 검사소 공간을 확보해주신다면 서울시에서도 적극 설치비 등을 지원해서 드라이브스루를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일상 속 감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선제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안한 검사를 위해 각 자치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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