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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미리 막자"…찾아가는 선별진료소 확대

사회

연합뉴스TV "집단감염 미리 막자"…찾아가는 선별진료소 확대
  • 송고시간 2021-08-05 10:13:39
"집단감염 미리 막자"…찾아가는 선별진료소 확대

[앵커]

확산세가 심한 서울은 검사 수를 늘리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가나 음식점 밀집지역 등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중 하나인데요.

검사는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야외로 나오는 것이 꺼려지는 날씨인만큼, 양산과 얼음물을 비치해 시민들의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변에 학교와 주거지가 많아 학원가도 많은데요.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줄을 이으면서, 인구 이동량이 많은 곳에 방역 선제조치를 한 겁니다.

이곳 외에도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과 건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건수를 늘려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신 기자,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주로 나오고 있다면서요.

주요 사례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학원과 PC방,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장소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학원에서는 확진자가 최소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에서도 원생과 강사, 가족 등 최소 9명이 확진됐고요.

용산구의 한 PC방에서는 어제(4일)까지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한창입니다.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현재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시설 이용이 늘고, 자연스레 밀폐된 공간에서의 집단감염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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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