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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고승범·인권위원장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정치

연합뉴스TV 금융위원장 고승범·인권위원장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 송고시간 2021-08-05 12:22:53
금융위원장 고승범·인권위원장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2명,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금융위원장 후보자로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 2명을 교체했습니다.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두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될 예정인데요.

고승범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임 중인데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고 후보자가 금융전문가로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가계부채 관리 등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송두환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입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의혹사건 특별검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박수현 수석은 송 후보자가 기본권 확대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해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송 후보자가 공개모집과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며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요구해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관급 6명 인사도 함께 이뤄졌는데요.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기획조정실장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재난협력실장을 승진기용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는 박기영 기획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앉혔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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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