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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상대는 브라질…에이스는 '김연경 절친'

스포츠

연합뉴스TV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에이스는 '김연경 절친'
  • 송고시간 2021-08-05 20:50:12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에이스는 '김연경 절친'

[앵커]

준결승전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브라질을 만났습니다.

브라질이 내세울 에이스는 김연경 선수의 절친 나탈리아 페레이라인데요.

홍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1점 남은 터키전 마지막 작전타임.

<김연경 / 배구 대표팀> "차분하게, 야, 야. 차분하게 하나야."

토스, 김연경이 끝냅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준결승전도 가시밭길입니다.

회심의 스파이크를 몸을 날려 살리고, 기어이 득점까지 성공합니다.

지난 1차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세계 2위의 강팀 브라질을 다시 만났습니다.

설상가상, 준결승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까지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나탈리아 페레이라, 김연경의 절친입니다.

터키리그에서 뛸 당시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유럽을 제패했습니다.

<나탈리아 페레이라 /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 선수고요. 얘랑 같이 공항에 갈 거예요.)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뭐예요?"

브라질 주장이고, 김연경과 같은 레프트 공격수로 경계 1순위입니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 일명 '가라이'도 조심해야 합니다.

179㎝로 키는 작지만 타고난 탄력과 힘을 앞세워 이번 올림픽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브라질의 주포입니다.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맹폭을 가했던 가브리엘 구이마레즈, 10번 가비도 경계 대상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일본전, 터키전의 분위기를 몰아 이번에도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입니다.

또다시 한 수 위 상대를 보기 좋게 꺾고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제 한 경기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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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