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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폭염 속 잦은 소나기…국지성 호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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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주말 폭염 속 잦은 소나기…국지성 호우 주의
  • 송고시간 2021-08-06 19:35:48
[날씨] 주말 폭염 속 잦은 소나기…국지성 호우 주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은 중부지방보다 남부지방의 낮 더위가 훨씬 심했습니다.

특히 영남지역은 가마솥처럼 펄펄 끓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경산 하양읍이 39.9도까지 올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했고요.

양산 37.8도, 광양 36.5도 등 사람 체온을 넘나드는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낮 동안 뜨겁게 달궈진 열기가 소나기성 비구름대를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내륙 곳곳에 점처럼 퍼져있는 비구름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해제되기를 반복하고 있고, 지금은 전북 무주와 강원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말씀드렸듯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보니 예상 강수량의 범위도 넓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들로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내일도 최저기온 서울 25도, 강릉 26도, 광주 25도까지 떨어지는 데 그쳐 대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과 대구 35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가을의 첫 절기 입추인데요.

폭염은 여전하겠고, 휴일까지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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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