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대권주자들은 주말에도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원 지역을, 이낙연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다음 달 순회 경선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표심 공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원 지역을 찾습니다.
원주의 의료기기 테크노벨리를 방문한 뒤, 춘천으로 이동해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강원 지역 일정을 마친 뒤에는 아내 김혜경 씨 고향인 충북 충주를 비공개로 찾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했던 이낙연 후보는 오늘 오전에는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습니다.
이어 경주에 있는 옥산서원을 방문해 유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한국학원총연합회 경북지회 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후보는 텃밭 표심 다지기에 주력합니다.
1년 전 수해가 발생했던 전남 구례 양정마을을 방문한 뒤 순천 재래시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주자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원전 1호기를 찾는다고요?
[기자]
네, 그제(5일)부터 영남 지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오늘은 경북 경주를 찾아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를 엽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 감사 과정에서 정부·여권과 마찰을 빚었는데요.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미가 담긴 행보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유지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일(8일)까지 여름휴가를 이어갑니다.
지난 2일 국회 방문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윤 전 총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당국의 능동감시 권고에 따라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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