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루핏'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외 전국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동해안은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주말에 우리나라 남쪽 먼 해상에 태풍 3개가 이동했는데요.
이제 10도 태풍 '미리내'는 저 멀리 일본 동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고요.
9호 태풍 '루핏'은 일본 오사카 부근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 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비구름도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에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강원 영서와 그 외 충청 이남 지역으론 적게는 5mm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강원영동에 비가 강하게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과 고성, 속초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외 동해안에 따라서는 호우주의보가 계속해 발효 중이고요.
강풍특보, 폭풍해일특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들겠습니다.
주의하고 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보시는 것처럼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낮에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 33도, 창원 34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크게는 6도 정도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부턴 전국적으로 더위가 한풀 꺾여서 열대야도 주춤하겠고요.
낮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월요일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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