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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넘어선 감동…17일간의 '인간극장'

스포츠

연합뉴스TV 메달을 넘어선 감동…17일간의 '인간극장'
  • 송고시간 2021-08-09 16:01:41
메달을 넘어선 감동…17일간의 '인간극장'

[앵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17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됐습니다.

메달을 향한 치열한 승부 속에서 희비가 엇갈린 결과에도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장면들은 큰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박지은 기자가 감동의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자]

200m 평영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남아공의 스쿤마커.

가쁜 숨을 고른 뒤 전광판을 확인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금메달, 더불어 세계신기록이었습니다.

감격의 눈물을 쏟아낸 스쿤마커를 뜨겁게 안아 축하한 건 금메달을 놓친 옆 레인의 선수들이었습니다.

마치 계영에 나선 한 팀인 것 마냥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모습은 스쿤마커의 세계신기록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서 달리던 선수가 넘어지며 덩달아 걸려 넘어진 보츠와나의 니젤 아모스.

원망스러울 법한 상황에서 아모스가 자신을 넘어뜨린 상대에게 손을 내밉니다.

두 선수는 일어나 어깨에 팔을 두르며 걷기 시작했고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메달 레이스에 버금가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신유빈-최효주를 맞아 대등한 승부를 벌인 폴란드.

특히 나탈리아 파르티카는 강력한 드라이브로 우리 선수들을 몰아세웠습니다.

오른손이 없지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파르티카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직접 입증해 보였습니다.

5년을 기다린 올림픽에서 연장 혈투 끝에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치고도 승자의 팔을 번쩍 들어준 조구함과 역시 결승전 분패에도 상대에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인 이다빈.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치고도 동생들을 꼬옥 안아주던 김연경.

도쿄올림픽을 장식한 감동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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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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