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정부가 고심 끝에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 등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 대변인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며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돈도 실력'이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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