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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2천명 넘나…오후 6시까지 1,700명대

경제

연합뉴스TV 하루 확진 2천명 넘나…오후 6시까지 1,700명대
  • 송고시간 2021-08-10 19:50:13
하루 확진 2천명 넘나…오후 6시까지 1,700명대

[앵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600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늘(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68명입니다.

어제보다 598명 급증한 건데요.

동시간대에선 역대 가장 많고, 하루 확진자 최다치인 1,896명에도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말 영향이 끝나는 화요일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급증세를 보인 건 이례적인데요.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33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6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의 비중은 30% 초반대로 소폭 낮아졌지만, 곳곳에서 세자릿수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경남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동남권에서의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

또 충남 76명, 경북 67명, 대구 55명, 제주 23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가 어제부터 2주 연장됐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자정까지 집계가 남은 만큼 추가로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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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