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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직원에 칼부림…'난동 고객' 체포

사회

연합뉴스TV 서비스센터 직원에 칼부림…'난동 고객' 체포
  • 송고시간 2021-08-11 06:10:12
서비스센터 직원에 칼부림…'난동 고객' 체포

[앵커]

경기 성남의 한 전자기기 서비스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문객이 직원에게 부상을 입힌 건데, 다행히 직원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진입니다.

건물 바닥에 혈흔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성남의 한 전자기기 서비스센터.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에 센터 방문객이 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가해자는 40대 남성 A씨.

가지고 있던 흉기로 직원 B씨의 목과 어깨 등을 수차례 공격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입니다. 문 앞 인도에 긴박했던 순간을 알리는 핏자국이 뚝뚝 떨어져 있는데요.

손에 부상을 입은 A씨는 이 난간을 넘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바로 붙잡혔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총을 쏴보라고 도발하는 등 거세게 반항하다 곤봉과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당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센터는 영업을 종료했고, 일부 관리직을 뺀 직원들을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센터 측은 직원들의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사내 심리 상담 지원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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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