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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그려낸 애국혼…'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발레로 그려낸 애국혼…'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 송고시간 2021-08-12 18:08:15
발레로 그려낸 애국혼…'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앵커]

광복 76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삶과 애국혼을 그린 작품이 관객과 만납니다.

대사 없이 몸짓으로 깊은 여운을 전하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목숨보다 소중했던 조국의 독립을 염원한 안중근 의사.

<현장음>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순국 111주년이 되는 올해, 그의 삶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창작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발레단과 함께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 초연한 작품을 무대 연출부터 안무와 음악까지 완성도를 높여 재탄생시켰습니다.

<김세연 / 예술의전당 공익사업단장>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안중근, 독립 유공자들도 회상하고 우리 발레의 저력과 힘을 무대에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무용수 20여 명의 '칼군무'.

긴박한 대치 상황을 나타낸 격정적인 군무에는 독립군의 강인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안중근 역을 맡은 발레리노 윤전일과 이동탁은 몸짓으로 안중근 의사의 깊은 고뇌를 풀어냈습니다.

윤전일은 최근 '아빠'가 되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 채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의 심경을 더 곱씹어보게 됐다고 말합니다.

<윤전일 / '안중근' 역> "안타까웠고 슬펐고 무서웠어요. 마지막 솔로 하는 부분이 스스로도 많이 울컥하고 생각을 제일 많이 하는 장면인 것 같아요."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아직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지만, 한국 발레로 그려낸 그의 넋은 오늘날에도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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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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