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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800명 육박…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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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비수도권 확진자 800명 육박…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 송고시간 2021-08-13 10:51:31
비수도권 확진자 800명 육박…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앵커]

비수도권 확진자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오늘은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비수도권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부산시청 인근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오늘 7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도 41.2%에 달합니다.

이 중 부산의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는데요.

부산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8명 발생했는데요.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이어서 경남이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순입니다.

부산은 누적 확진자가 이제 거의 1만 명대에 근접했는데요.

체육시설을 비롯해 학원, 어린이집 등 신규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고 기존 집단·연쇄감염이 발생한 교회,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아직까진 병상 배정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렇지만 지금 지금처럼 확산세가 지속하면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산시는 단기적으로 경남에서 공동병상을 할애받고, 장기적으로 병상 추가 확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18개 시·군 중 15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창원과 김해에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경북은 1차 대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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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