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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즐기려면 백신을"…박물관·경기장도 접종 의무화

세계

연합뉴스TV "뉴욕 즐기려면 백신을"…박물관·경기장도 접종 의무화
  • 송고시간 2021-08-17 13:09:29
"뉴욕 즐기려면 백신을"…박물관·경기장도 접종 의무화

[앵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각국이 방역조처를 잇따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이 백신접종 증명서 의무화를 문화와 오락시설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독일은 10대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지난 3일)> "뉴욕시 패스는 미 최초 접근 방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실내식당과 피트니스 시설 등에서 일하는 이들과 고객은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대유행 고비에 직면하자 백신접종 의무화라는 고강도 규제를 꺼냈던 미국 뉴욕시.

뉴욕시장은 백신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보호하는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 이 조치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백신 의무화 대상에 박물관과 스포츠 경기장 등 문화 오락시설까지 포함된 겁니다.

뉴욕시는 위반 업주에게 최대 5천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뉴욕 시민들은 예술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일부분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해야만 즐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청소년과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은 12세에서 17세 모두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이들 연령의 경우 사전 병력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했던 방침을 바꿔 접종 대상을 전체로 확대한 겁니다.

독일 예방접종위는 미국 등 1천만 건에 육박하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분석한 결과,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보다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월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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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