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자막뉴스] 누가 가로수에 농약을…목격자 없나요

사회

연합뉴스TV [자막뉴스] 누가 가로수에 농약을…목격자 없나요
  • 송고시간 2021-08-18 09:29:24
[자막뉴스] 누가 가로수에 농약을…목격자 없나요

길가에 줄지어 서있는 플라타너스들.

이 중 세 그루만 푸르름을 잃었습니다.

누군가 나무들을 고의로 죽인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 앞에는 가로수 훼손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나무가 죽어간다는 민원이 들어오기 시작한 건 지난달 초입니다.

허가 없이 가로수를 훼손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

서대문구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종철 /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장> "토양시료 분석을 의뢰했는데 같은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에…하수도 준설이나 그런 뿌리의 문제로 인해 죽었다고 생각지 않고요. 일시에 아주 진한 약품을 투입했을 때 죽는 현상이라고 나무병원 전문가도 그렇게 진단을…"

<최진우 /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 대표> "(고사된) 세 그루를 보면 드릴로 뚫은 것 같은 구멍이 나 있고 나무를 칼이나 도끼로 찍어낸 흔적도 있어요."

죽은 나무들 바로 뒷편에서는 상가건물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가 건물주도 일각의 의심스런 눈초리에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내 건물 앞에 나무가 죽으면 피해가 많이 온다는 걸 뻔히 알면서…나무를 보호해야지. 오전에 햇빛이 다 들어오잖아요…아 그걸 왜 죽여요. 살려야지."

주변 CCTV도, 목격자도 전혀 없는 상황.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장효인)

(끝)

연합뉴스 TV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채널 23 연합뉴스TV
페이스북
연합뉴스TV
유튜브
연합뉴스TV
네이버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