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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검사소 발길…순번안내 시스템 활용

사회

연합뉴스TV 폭우 속 검사소 발길…순번안내 시스템 활용
  • 송고시간 2021-08-21 13:19:08
폭우 속 검사소 발길…순번안내 시스템 활용

[앵커]

비 오는 주말에도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가 많이 오는데요, 이 비를 뚫고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 발걸음이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소가 문을 열기 전 아침 일찍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송파구는 평일 기준 1,50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1,200명 가량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곳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방역 및 휴식시간이라 운영하지 않습니다.

[앵커]

검사소에 사람이 몰리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텐데요.

지금 나가있는 곳은 현장 대기 단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뿐 아니라, 날씨가 더운 날에도 줄을 서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오면 태블릿이 있는데요.

마치 대기줄이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순서를 정하듯 태블릿을 터치해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순번을 받아가면 됩니다.

인근에서 비나 더위를 피하다가, 혹은 다른 볼일을 보다가 등록한 휴대전화로 알림이 오면 시간에 맞춰 검사소로 돌아오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영우 / 송파구 혁신도시기획과 혁신개발팀장> "순번을 등록하면 줄을 서지 않고 대기했다 바로 진행할 수 있는,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순번대로 검사소에 도착해 손소독을 한 뒤 비닐 장갑을 끼고 개인정보를 기록한 뒤 검사를 받고 귀가하면 됩니다.

결과는 하루에서 이틀 내로 등록된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지금까지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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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