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미 북핵협의…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북핵협의…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논의
  • 송고시간 2021-08-23 10:49:28
한미 북핵협의…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논의

[앵커]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성 김 대표와 노규덕 본부장은 잠시 전인 오전 10시에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회의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는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 10일과 11일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를 잇달아 내면서 연합훈련을 맹비난했는데요.

당시 '엄청난 안보 위기를 느끼게 해주겠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성 김은 한미 간 계속 긴밀히 대북 문제를 논의해왔고, 한국 측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이 한반도의 중요한 시점이고, 한미 간 논의를 하는 기회를 갖게 돼서 기쁘다, 저의 방문이 북한 문제에 대한 공고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두 사람의 논의는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할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담화 이후 북한 정세에 관한 양국의 정보를 토대로, 북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예측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한미가 그간 논의해온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오늘 한미 북핵수석협의 뒤에는 미·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립니다.

김 대표와 같은 시기 방한한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만나는 건데요.

이후 김 대표는 노 본부장과 오찬을 하고, 이인영 장관 등 통일부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회의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