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제주를 지나 자정쯤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제주 연결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제주 남쪽 끝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하늘이 맑았는데요.
지금은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조금씩 비바람이 치고 파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태풍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저녁 9시 제주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풍속 10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저녁과 내일 오전에는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히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한다고 하는데요.
미리 주의할 점 짚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저녁 이곳 제주를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저녁까지 남부지방에 큰 비가 예상됩니다.
큰 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비바람에 휩쓸리기 쉬운 시설물은 고정하거나 치워두시는 게 좋습니다.
또 강풍이 본격화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가나 저지대, 산간 같은 지역은 침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문을 자제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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