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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오마이스'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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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오마이스'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 송고시간 2021-08-23 18:13:20
[날씨] 태풍 '오마이스'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지금 서울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빗줄기가 굵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는 우산을 써도 온몸이 젖을 만큼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체전선에서 폭발적인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충청 이남 곳곳에 강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경기 남부지역까지 확대된 가운데 태풍까지 더해지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되겠고요.

시설물 파손이 우려될 만큼의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고요.

오늘 밤에 제주도를 관통한 뒤 자정 무렵이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겠지만 내일 낮까지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4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30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요.

중부지방에도 많게는 200mm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그치겠지만 이후로도 주 내내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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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