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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1,629명…53일째 네 자릿수 확진

경제

연합뉴스TV 어젯밤 9시까지 1,629명…53일째 네 자릿수 확진
  • 송고시간 2021-08-28 08:30:45
어젯밤 9시까지 1,629명…53일째 네 자릿수 확진

[앵커]

어젯밤(27일)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 넘게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28일)로 5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 등을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1]

어젯밤(27일) 9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26일) 같은 시간 집계된 1,682명보다 53명 적은 수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24명 적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475명 등 수도권이 67.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52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에서 많으면 1,800명 안팎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직장과 PC방, 학원과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오늘(28일)로 5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 간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4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시행했던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 때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올해 설 연휴 때만 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200명에서 500명대 수준으로 지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추석 모임 허용 여부를 검토하는 이유는 다음 달(9월) 중하순부터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날 걸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전파 차단 및 위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추석 모임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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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