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성범죄 전과자 강 모 씨에 대한 수사가 한창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신상공개심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강씨 전자발찌 훼손 신고가 접수된 이후, 경찰이 이틀간 다섯 차례나 강씨 집을 방문하고도 내부 수색을 벌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도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장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경찰권을 행사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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