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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에 새 둥지…구보와 한솥밥

스포츠

연합뉴스TV 이강인, 마요르카에 새 둥지…구보와 한솥밥
  • 송고시간 2021-08-31 18:07:49
이강인, 마요르카에 새 둥지…구보와 한솥밥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동갑내기 라이벌 구보 다케후사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마요르카 홈구장 에스타디 데 손 모시의 그라운드와 라커룸, 그리고 구장 곳곳을 지나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카메라.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카메라를 집어 들고는 새로운 구단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깁니다.

<이강인 / RCD 마요르카> "(저를) 잘 뽑으셨습니다. 함께 가시죠!"

이번 여름 발렌시아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승격팀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자유계약 신분이라 계약에 걸림돌은 없었고, 2025년까지 마요르카에서 뛰는 4년짜리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한 마요르카는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해 현재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영입이 확정되자 마요르카 팬들은 SNS를 통해 이강인의 과거 영상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임대로 팀에 합류한 일본 축구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공격 미드필더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로 뛰는 구보와 함께 마요르카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입단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호재입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는데, 새 팀에서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을 회복하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벤투호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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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