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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롤러코스터 탄 류현진…문제는 제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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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8월 롤러코스터 탄 류현진…문제는 제구력
  • 송고시간 2021-08-31 18:08:49
8월 롤러코스터 탄 류현진…문제는 제구력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는 8월 한 달간 들쭉날쭉하며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토론토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 위해서는 결국 제구력이 살아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기복이 심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8월 초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보스턴 타선에는 4회도 채우지 못하고 7실점 했습니다.

디트로이트전에서 다시 '칼제구'를 선보이며 7이닝 무실점, 닷새 후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시즌 '두 번째 최악투'를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제구였습니다.

류현진은 부진했던 두 경기 모두 실투로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 류현진을 괴롭히고 있는 체인지업의 구위가 들쭉날쭉했습니다.

그러면서 8월 초 3.22였던 평균자책점도 3.88까지 올라갔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지난 27일)> "안 좋은 날은 계속해서 한 이닝에 몰아주고 그런 게 반복되는 것 같아요. 이제 (포스트시즌까지) 앞으로 한 달 조금 더 남았는데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한 상황인 것 같고…"

상위권 팀들에 약한 모습이라는 평가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류현진, 이번에는 '약체' 볼티모어를 상대합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볼티모어와의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제물로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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