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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수술' 척추병원 관계자 6명 구속…"도주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대리수술' 척추병원 관계자 6명 구속…"도주 우려"
  • 송고시간 2021-08-31 22:37:18
'대리수술' 척추병원 관계자 6명 구속…"도주 우려"

[앵커]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에게 대리 수술을 시킨 인천 척추 전문병원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건에 연루된 의사와 직원 6명 모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양복 차림의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대리 수술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의 공동병원장 A씨입니다.

<대리수술 혐의 척추전문병원 공동병원장> "(CCTV에 대리수술 정황이 포착됐는데 사실 맞습니까?)…"

뒤따라 들어온 행정실장도, 묵묵부답으로 취재진을 지나칩니다.

<대리수술 혐의 척추전문병원 행정실장>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들을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병원 의사와 행정직원 총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 영장전담판사는 이들 모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2월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내부 CCTV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동영상에는 한 행정직원이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허리 부위를 절개하자 의사인 원장이 5분가량 수술하고, 이어 또 다른 행정직원이 봉합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척추 환자들은 엎드린 채 수술을 받기 때문에 대리 수술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측은 대리 수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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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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