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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천 명대…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2천 명대…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
  • 송고시간 2021-09-01 15:49:45
신규확진 2천 명대…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 중반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 150만 3,000회분이 내일부터 국내로 공급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25명입니다.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난주 수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 2,154명과 비교하면 감염 규모가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1,992명입니다.

서울 662명, 경기 630명 등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자의 71%가 나왔습니다.

벌써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차 대유행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이 감염력이 센 델타 변이 감염자이지만,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급격한 확산세는 차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긴장을 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장년층에 대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까지 받기로 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의 공급 일정을 모더나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백신 150만 3,000회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백신은 내일과 오는 8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로 공급되는데 화이자 백신이 105만 3,000회분, 모더나 백신이 45만 회분입니다.

정부는 18~49세 청장년층 접종에 이 백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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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