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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서커스 축제 개막…이달 말까지 무료 관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국내 유일 서커스 축제 개막…이달 말까지 무료 관람
  • 송고시간 2021-09-04 13:54:47
국내 유일 서커스 축제 개막…이달 말까지 무료 관람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인기인데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가 철저한 방역 아래 서울 상암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가을이 성큼 온 것 마냥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서커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국외의 서커스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적은 관객들이라도 만나서 좋은 서커스 공연을 나누고자 기획됐습니다.

특히 2주간의 의무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의 공연이 눈길을 끕니다.

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 아슬아슬하게 쌓인 의자 위를 올라가는 곡예를 펼치는 등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9월 첫 주말인 내일까지 국내외 10개 팀의 서커스 카바레가 열리고 세 번째, 네 번째 주말엔 국내 중소규모 작품이 공연되는 등 모두 22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관람 인원은 작년보다 30% 줄었습니다.

현장에선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무료 공연이지만 100% 예약제로 진행되고요.

매주 월요일에 해당 주간의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생생한 공연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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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