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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97명 신규 확진…감소세 비수도권 추석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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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충남 97명 신규 확진…감소세 비수도권 추석이 고비
  • 송고시간 2021-09-05 05:25:25
충남 97명 신규 확진…감소세 비수도권 추석이 고비

[앵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대로 확산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일부 지자체는 확진자 감소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지만, 재확산 가능성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538명입니다.

그동안 600명대를 유지하던 비수도권 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5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8월 28일)부터 금요일(3일)까지 최근 한 주간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17.3명입니다.

한 주 전 599.4명으로 600명대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0명 넘게 줄었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지자체들도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던 대전은 지난 1일부터 3단계로 낮췄고, 부산도 오는 월요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확진자 감소에도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강도 높은 방역 대책 시행으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추석 연휴 여행객과 귀성객이 몰리면서 언제든 재확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에선 9월 첫 주말 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논산에선 산업단지 내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9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0명대를 유지해오던 대전에선 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후 사흘 동안 하루 평균 50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전처럼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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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