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과 건수가 줄었지만 메신저 피싱 피해가 50대 이상 장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4% 줄었습니다.
이 중 검찰 등 기관 사칭형이나 대출 빙자형은 크게 줄었지만,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피해는 크게 늘어 상반기 피해액만 466억 원으로 373억 원이었던 지난해 연간 피해액을 넘어섰습니다.
사기범은 주로 자녀를 사칭해 상반기 메신저 피싱 피해액의 93.9%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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