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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수사심의위 마지막 회의…내주 최종 수사결과 발표

정치

연합뉴스TV 軍수사심의위 마지막 회의…내주 최종 수사결과 발표
  • 송고시간 2021-09-06 17:27:11
軍수사심의위 마지막 회의…내주 최종 수사결과 발표

[앵커]

공군 여중사 사건을 다룬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초동 부실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공군 법무실장 기소건 심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합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주 여중사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마지막 회의가 열렸습니다.

성추행 피해 후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다루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수사심의위원회는 아홉 번의 회의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오늘 수사심의위원회가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안건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사전에 확인해 드리지 않았는데…"

위원회의 마지막 안건은 공군 부실 수사의 총책임자로 꼽히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의 기소 여부입니다.

이미 지난달 18일 열린 8차 회의에서 10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해 추가 심의를 했습니다.

앞선 회의에서 심의위가 공군 군사경찰 2명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하자, 유족들은 "이 중사 죽음의 원인 중 하나가 부실한 초동수사"라며 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초동수사 부실 의혹과 '윗선'인 공군 법무실 수사를 위해 지난 7월 투입된 특임검사의 활동 기간도 오는 10일 종료됩니다.

검찰단은 현재까지 25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10명 정도를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중순쯤 부실 초동수사와 이에 대한 공군 법무실 등의 책임 소재 등을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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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