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 국민의 60％를 넘어섰는데요.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에 육박하며 아직 확산세가 꺾이진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오늘(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3,087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 국민의 60％를 넘겼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론 69.9％에 해당합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일일 최다인 약 136만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감염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16~18세에서 98.4％, 19~24세에서 92.4％의 예방효과 확인됐다면서 "학생 연령층 초기분석에서도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97명입니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론 가장 많은 숫자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1,563명으로 서울이 477명 등 수도권 비율이 66％를 넘었고, 비수도권은 경남 84명, 충남 81명 등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부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확산 억제보단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인 이른바 '위드코로나'로 방역 체제 전환 시기를 다음 달 말쯤으로 언급했죠?
[기자]
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위드60％ 넘겨 코로나' 시행 시점을 10월 말로 예상했습니다.
정 청장이 오늘(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0월 말까지 최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10월 말부터는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건데요.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을 '위드코로나'의 기준으로 볼 경우 언제쯤으로 예상되는지를 묻는 질의에 답한 겁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향후 4주간이 중요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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