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노르웨이의 신성 엘링 홀란과 네덜란드의 에이스로 떠오른 멤피스 데파이가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럽 예선 결과, 조성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27분 지브롤터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침투로 노르웨이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든 엘링 홀란.
12분 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지브롤터의 골문을 끝없이 위협하던 홀란은 후반 추가시간 페데르센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홀란의 골 잔치를 앞세운 노르웨이는 지브롤터에 5대1 대승을 거뒀고, G조 2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는 전반 16분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센과의 환상적인 원투패스로 수비 압박에서 벗어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터키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전 페널티킥 골까지 추가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데파이.
후반 시작 9분 만에 헤더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A매치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터키를 6대1로 대파했고, G조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판 할 /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상대 팀에 대한 멋진 압박이 있었고, 선수들은 90분간 자기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교체 선수들 역시 제 지시를 잘 따랐습니다."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의 절묘한 힐킥을 받아 공간에 파고든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핀란드의 골문을 뚫습니다.
A매치 5경기 무승부로 주춤했던 프랑스는 후반 그리에즈만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핀란드를 2대0으로 누르고 D조 1위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