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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드라마?…안방 공략하는 감독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영화같은 드라마?…안방 공략하는 감독들
  • 송고시간 2021-09-10 07:31:55
영화같은 드라마?…안방 공략하는 감독들

[앵커]

영화감독들이 만든 영화같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충무로의 감독들이 스크린을 떠나 안방으로 간 사연, 어떻게 된 일인지 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대 내 폭력과 가혹행위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D.P.'

인기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군대 내 인권문제와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담아 공개 직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연출자는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됐던 한준희 감독으로 세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를 택했습니다.

영화감독들의 드라마 진출이 어느 때보다 눈에 띕니다.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은 '인간실격'으로 처음 안방극장에 도전했고,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을 준비 중입니다.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 '밀정'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 등도 드라마 연출에 나선 상황.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과거에도 영화감독이 때때로 드라마를 만들곤 했지만 최근의 기류는 펜데믹과 연관이 깊습니다.

영화계가 오랜기간 침체된 가운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플랫폼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거물 감독들을 영입해 더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 제작 환경이 좋아졌고, 길이나 형식 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영화감독을 안방으로 끌어당기는 요인입니다.

<전찬일 / 영화평론가> "'무빙 이미지' 시대로 가게되면 영화, 드라마 전부 스토리로 만드는거니까 영화면 어떻고 드라마면 어떻고 이렇게 되는거죠. 드라마가 영화를 닮아가면서 완성도 예전보다 높아지고…"

드라마와 영화의 구분이 점차 흐릿해지는 가운데, 안방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입맛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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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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