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는 해트트릭으로 건재함을 알렸는데요.
해외축구 소식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0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대 안으로 툭 차넣습니다.
리버풀의 선제골로, 살라흐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62경기 만에 100골을 채운 살라흐는 앨런 시어러와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궤로와 티에리 앙리에 이은 역대 5번째 최단경기 100호골 기록자가 됐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파비뉴의 추가골에 이은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의 쐐기골까지 더해 리즈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3승 1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더불어 시즌 개막 이래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0-1로 뒤진 전반 24분 벤제마의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골라인을 넘어갑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에도 벤제마가 나섰습니다.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후반 9분에는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벤제마가 수비 뒷공간으로 넘겨준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잡아 드리블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관중석으로 뛰어든 비니시우스가 팬들과 격하게 자축하다 경고를 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19살의 이적생 카마빙가가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벤제마가 PK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2로 역전승, 리모델링을 끝내고 560일 만에 재개장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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