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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가족·측근 수사 속도내는 검찰…잇단 압수수색

사회

연합뉴스TV 尹가족·측근 수사 속도내는 검찰…잇단 압수수색
  • 송고시간 2021-09-13 19:14:36
尹가족·측근 수사 속도내는 검찰…잇단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과 측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수사들을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가 지난 10일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측근 최 모 씨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까운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입니다.

지난 2016년에서 2018년 진행된 인천 영종도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사업가 A 씨로부터 인허가 관련 로비 자금을 받은 뒤, 전·현직 검사, 고위 공무원 등에게 로비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당시 사업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윤 전 서장과 최 씨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 관련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최근 김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된 업체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추석 연휴 전후 김 씨를 소환 조사한 뒤 1년 반 가까이 장기화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다만, 대선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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