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휴 첫날 귀성객 몰리는 터미널…"방역도 철저히"

사회

연합뉴스TV 연휴 첫날 귀성객 몰리는 터미널…"방역도 철저히"
  • 송고시간 2021-09-18 09:06:06
연휴 첫날 귀성객 몰리는 터미널…"방역도 철저히"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18일)부터 고향으로 발걸음 재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이 점차 몰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윤솔 기자, 그곳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벌어지기 전 만큼은 아니지만 대합실 내부는 꽤 붐비는 모습인데요.

저마다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무거운 짐 가방을 끌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져갈 선물도 살뜰히 챙기는 모습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가족들은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요.

홀로 고향을 떠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4명 가족 단위의 귀성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예매율이 평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아직 일부 좌석이 남아 있어 애플리케이션이나 현장 매표소를 통해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조합은 연휴 기간에 맞춰 예비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버스 이용시 잔여 좌석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며 접촉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방역 조치는 잘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고속버스터미널은 하루에 한 번씩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기 전에 내부에 소독약을 뿌리고 매표기와 같이 손이 많이 닿는 곳을 닦고 있는데요.

개인 방역을 지킬 수 있도록 터미널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됐고, 대합실에서도 거리두기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인공지능 방역 로봇도 도입돼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는 기차와 달리 좌석 제한이 따로 없는데요.

창가 쪽 좌석을 예매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버스 안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요. 음식물 반입은 물론 섭취도 금지됩니다.

터미널 근처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lemi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