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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도 물에서도…3x3 루빅 큐브 '뚝딱'

세계

연합뉴스TV 하늘에서도 물에서도…3x3 루빅 큐브 '뚝딱'
  • 송고시간 2021-09-18 09:40:20
하늘에서도 물에서도…3x3 루빅 큐브 '뚝딱'

[앵커]

작은 정육면체를 조합해 한 면을 같은 색으로 맞춰야 하는 루빅스 큐브는 가만히 앉아서 집중해도 맞추기 쉽지 않은데요.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손가락만 몇 번 돌려 손쉽게 퍼즐을 완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네스북이 공개한 루빅스큐브 달인들을 방주희PD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하늘 높이 떠있는 경비행기에서 몸을 던지는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올해 초 공중 큐브맞추기에 도전했습니다.

루빅스 큐브는 작은 정육면체로 이루어진 회전형 퍼즐로, 가로세로를 조합해 각 6면을 같은 색깔로 맞춰야 하는데요.

스카이다이빙만도 아찔한데, 강한 바람 속에서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퍼즐을 풀어나갑니다.

결국 30초 만에 큐브를 모두 맞추고 여유롭게 땅에 착지했습니다.

전동바퀴가 달린 호버보드를 타고 큐브 맞추기에 도전한 사람도 있습니다.

손잡이가 없어 발과 몸의 힘만으로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요.

믿기지 않은 속도로 큐브를 풀어나가더니 불과 15초 만에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이번엔 물 속으로 가볼까요?

한 번 입수 후 숨을 참고 얼마나 많은 큐브를 맞추는지에 도전한 건데요

미동도 없이 손가락만 움직이며 빠른 속도로 큐브를 풀어나가더니 무려 3분 45초 동안 물 밖에 한번도 나오지 않고 16개의 큐브를 푸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술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인 싱가포르의 다릴 탄은 루빅스 큐브와 관련해 무려 10개의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꾸로 매달려 양손으로 큐브 풀기, 한 손으로 큐브 5개 연속으로 맞추기, 저글링 하면서 큐브 풀기 등 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신기록을 만들어가는 달인 중의 달인이라고 합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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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