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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탑승장 혼잡…"거리두기 준수하세요"

사회

연합뉴스TV 공항 탑승장 혼잡…"거리두기 준수하세요"
  • 송고시간 2021-09-18 13:25:16
공항 탑승장 혼잡…"거리두기 준수하세요"

[앵커]

김포공항은 아침부터 혼잡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여전히 공항 검색대와 탑승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첫날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찾았는데요.

오전보다는 좀 줄었다지만 여전히 공항은 혼잡합니다.

보시다시피 제 뒤로는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과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 귀성길 떠나는 승객들이 평소에 비해 훨씬 더 많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친지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또는 늦은 휴가에 기대에 부푼 모습인데요.

승객들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은병·김경빈 / 서울 강동구> "코로나 때문에 오래 못 뵀는데 빨리 가서 뵙고 싶어요.(금방 할머니 갈게요.)"

<박경일·박제인 / 인천 연수구> "오랜만에 찾아뵙는 거라 저희가 가는 것만으로도 반가워해 주실 걸로 믿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몰리면서 탑승 수속이 조금씩 더뎌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항 이용할 계획 있다면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방역이 제일 신경 쓰이는데요.

어떻게 관리가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큰데요.

이번 연휴에 고향이나 휴가지로 떠나야 할지 막판까지 망설이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공항 내에서는 평소보다 더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용객 모두 마스크는 빠짐없이 쓰고 있고요.

거리두기도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서, 한 때 탑승장에서는 거리두기가 어려울 정도로 북적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발권부터 탑승 수속을 받는 과정마다 꼼꼼한 체크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탑승 시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향집, 휴가지에 가서도 스스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이곳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맞은편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고 귀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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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