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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늘부터 추석 연휴…사흘뿐인데다 코로나 겹쳐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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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中 오늘부터 추석 연휴…사흘뿐인데다 코로나 겹쳐 썰렁
  • 송고시간 2021-09-19 06:45:18
中 오늘부터 추석 연휴…사흘뿐인데다 코로나 겹쳐 썰렁

[앵커]

중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갑니다.

코로나 사태에다 연휴 기간도 주말을 포함해 사흘에 불과해 예년의 명절 분위기와 비교하면 썰렁하다고 하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예년만큼 들뜬 명절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썰렁한데다 연휴도 주말을 합쳐 사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엔 추석과 국경절이 겹쳐 연휴가 8일에 달했던 것과 비교됩니다.

오히려 중국인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추석과 국경절 징검다리 연휴 때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국은 지역 간 이동 제한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꺼내 드는 대신 대규모 모임 자제만 호소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도 방역 정책의 무게 중심을 이동 제한 대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강화에 둘 것을 주문했습니다.

방역 조치 완화 배경에는 빠른 백신 접종 속도가 있습니다.

중국산 백신이 효과가 떨어지는 '물 백신 논란'에 휩싸여 있긴 하지만 중국 14억 인구의 3분 2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우량여우 / 중국 국가위건위 질병예방통제국 부국장(지난 7일)> "12~17세 젊은 층에 대한 백신 접종도 원활해 1억6,228만 도스가 접종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코로나 유행이 국내 요인보다 해외 유입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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