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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오랜만에 왔어요" 바닷길 귀성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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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백신 맞고 오랜만에 왔어요" 바닷길 귀성객 붐벼
  • 송고시간 2021-09-19 10:09:06
"백신 맞고 오랜만에 왔어요" 바닷길 귀성객 붐벼

[앵커]

바닷길도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백신 접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는 뱃길 귀성객이 늘어났는데요.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파도가 잔잔해 평온한 상태입니다.

섬마을로 향하는 귀성객들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아침 5시 반 첫배가 출항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승선을 기다리는 차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보다는 한산한데요.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보다는 승객도 차량도 더 많아졌습니다.

연휴 첫날인 어제는 귀성객이 많이 몰려 일부 여객선은 3차례 이상 증편 운항하기도 했습니다.

배에 오르는 귀성객의 양손과 자동차 짐칸에는 선물 꾸러미가 가득한데요.

모처럼 고향을 찾아 부모님, 친지들과 만날 생각에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귀성객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 때문에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고 부담도 있는데요.

그래도 올해는 가족들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끝내고 고향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객선터미널 측도 코로나 방역에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방문자 체크는 물론 발열 체크도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여객선 내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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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