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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방역 당부"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중대본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방역 당부"
  • 송고시간 2021-09-19 10:36:36
[현장연결] 중대본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방역 당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회의를 열고 추석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추석 전 전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지난 금요일에 달성하였습니다.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서 정부를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의료진, 일선 현장의 공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추석 연휴 이튿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9.12-9.18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1,384명으로 그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비중 또한 77% 이상으로 77.8% 7월 2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가량 이동량 증가도 예상되고 있어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연휴 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이동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번 연휴 기간 중에도 빈틈없는 진단검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500여 개의 선별진료소를 전국에 운영하는 한편,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겠습니다.

자가격리자 규모가 4차 유행 초기와 비교해 40% 가까이 증가한 11만8천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 전담 공무원도 6만3천 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철저한 수칙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와 14,000여 개 규모의 위탁의료기관의 접종역량을 극대화하여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현재,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43% 수준이지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완료율이 86%를 넘어선 상황에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8세에서 49세 연령층의 1,976만 명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한다면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대한 접종 완료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접종 완료자에 대한 지속적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정부는 거리두기 방역수칙 완화 등의 조치는 물론,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쿠브앱(COOV)의 지속적 기능향상과 전자증명서와 여권 정보 간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편의성을 보다 높여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비록 힘든 상황이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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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