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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서 열린 채용설명회…추석 전통문화 체험도

경제

연합뉴스TV '메타버스'서 열린 채용설명회…추석 전통문화 체험도
  • 송고시간 2021-09-20 09:55:48
'메타버스'서 열린 채용설명회…추석 전통문화 체험도

[앵커]

현실과 가상세계가 뒤섞인 플랫폼을 뜻하는 '메타버스'가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고 있죠.

기업들이 교육, 채용 등에 메타버스 이용이 빠르게 늘더니 이젠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비대면 전통문화 체험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책임자님과 계획이나 성과에 대해서 상담을 하면서…"

메타버스에서 열린 한 신입사원 교육 현장입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사람들의 캐릭터를 담은 아바타가 모여, 신입사원 수료식을 연 겁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입니다.

비대면 수요 확산 속 채용 시장까지 확장해 채용설명회도 열립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학 예비 졸업생들도 쉽게 참가가 가능했는데, 메타버스 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업본부별로 사업과 기술 등을 소개하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기업 활동뿐 아니라 일상 속 교류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을 맞아 대면활동을 대신해 송편을 빚고 투호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 겁니다.

물론 대부분 실험 단계라 현실을 '대체'하는 수준에 이를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기존의 현실 공간과 가상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최형욱 /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항상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는…기술적인 조건들과 사람들의 인터넷과 연결된 정도가 이제는 충분히 확산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됐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세상이 가상공간 기술과 만나면서 어떤 발전을 이뤄나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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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