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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작년 대비 5배"…성묘 때도 방역준수

사회

연합뉴스TV "성묘객 작년 대비 5배"…성묘 때도 방역준수
  • 송고시간 2021-09-21 13:12:05
"성묘객 작년 대비 5배"…성묘 때도 방역준수

[앵커]

추석을 맞아 성묘객들은 가족을 보기 위해 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

작년보다 성묘객이 5배나 는 추모공원도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경기 파주시 용미리 추모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던 오전과 달리 지금은 갠 상태인데요. 날씨와는 상관없이 성묘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묘객들은 챙겨 온 명절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벌초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한 성묘객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노태봉·노재희 /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다음 명절에는) 어머니하고 같이 와서 인사도 드리고 먹을 것도 먹고…"

올해도 가족 단위 성묘객들로 북적이던 예년의 모습은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훨씬 많은 인원이 오늘 이곳을 다녀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추석에는 이곳에만 하루 2,800여 명이 들렀는데요.

지난 3일 동안 방문객 수는 작년보다 5배 가까이 늘어 하루에 약 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오늘(21일)도 약 1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성묘도 좋지만,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니 감염이 걱정되는데요.

성묘할 때 지켜야 할 방역 수칙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성묘를 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됩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4명까지,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성묘를 갈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성묘도 최대한 짧게 지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가급적 성묘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적극 권장했습니다.

현재 웹사이트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추모관을 개설해 영정사진을 등록할 수 있고, 추모관에 헌화나 분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미리 추모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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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